다시, 8월
감독 | 김동현
프로듀서 | 올리비에 도크, 이사벨라 스레야시 센
한국, 싱가포르 | 영화 80min, 방송 50min | 4K | Color+B&W
로그라인
〈다시, 8월〉은 한국인 원폭 생존자 2세이자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중 10%에 해당하는 한국인인 한정순을 따라가며 합천의 시골 마을에서 유엔이라는 국제 무대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여정을 따라가며 개인적인 기억과 정치적 절박함을 엮어냅니다. 물려받은 트라우마에 대한 이 친밀하고 초국적인 이야기를 통해, 이 다큐멘터리는 핵 시대에서 침묵에 맞서 정의를 요구하고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인정을 촉구합니다.
시놉시스
〈다시, 8월〉은 한정순의 일상을 지켜본다. 아들을 돌보고, 고령의 한국인 원폭 생존자 공동체를 돌보고, 다른 피폭자 가족들과 함께 추모식과 활동가 행사에 참여하는 한정순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야기의 중요한 전환점은 유엔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그곳에서 그녀는 한국 원폭 생존자와 후손들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증언하고 국제 사회의 인정을 요구한다. 그중에는 아직도 활동 중인 92세의 1세대 생존자 박정순도 포함된다. 이러한 국제적인 무대는 합천에 있는 그녀의 조용하고 품위 있는 가정 생활과 극명하게 대조된다.
기획의도
〈다시, 8월〉은 잊히지 않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의 10%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왜 나는 미처 알지 못했을까? 제도적, 문화적 부재는 트라우마가 어떻게 살아남을 뿐만 아니라 유전되는지 탐구한다. 미국에서 자란 한국 영화감독으로서, 이 역사를 가깝고도 먼 곳에서 바라본다.
합천에 사는 원폭 2세 생존자 한정순 씨의 이야기는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면서 한국인 피폭자의 인정을 위해 싸우는 그녀의 조용한 강인함은 기억과 저항의 강력한 실천이다. 이 영화는 단순히 과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유전적, 정서적, 정치적으로 살아 숨 쉬는 여진에 대한 이야기이다.
감독
김동현 | Danny KIM
김동현 감독은 다큐플러스 대표이자 감독으로, 〈제로 웨이스트〉와 〈다시, 8월〉 등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 수상하며 사회적 메시지와 영상미를 인정받은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프로듀서
이사벨라 스레야시 센 | Isabella SREYASHII SEN
이사벨라 스레야시 센(Isabella Sreyashii Sen)은 동남아시아에서 남아시아 독립 콘텐츠를 홍보하고, 영향력 있는 제작과 지역 협업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성평등을 증진해온 아시아 미디어 전문가이자 사회 변화 활동가이며, Hazelnut Media의 설립자입니다.
올리비에 도크 | Olivier DOCK
올리비에 독(Olivier Dock)은 글로벌 인센티브, 환경 지속 가능성, 콘텐츠 전략에 정통한 영화 제작 및 배급 분야의 국제 고문으로, 전 유럽영화협회(MPA EMEA) 부사장이자 Hazelnut Media의 공동 CEO 및 Whitebench의 설립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