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별, 여자

감독 | 임정혜

프로듀서 | 강사라, 헬렌 올리브

한국 | 영화 90min | 2K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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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가족사진 속 잘려나간 엄마의 얼굴, 수많은 비밀과 침묵 속에 ‘자식을 버린 여자’로만 그려진 엄마를 기억에서 지운 채 프랑스에서 살아가던 나(감독)는 느닷없이 찾아온 시력의 일시적 손상을 계기로 여태 잊고 살아왔던 ‘사라진 이미지’에 이끌려 엄마의 부재에 대한 진실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온다.

기획의도


공백과 지움이 반복된 엄마의 이야기. 나의 여정은 엄마를 기억하는 인물, 사물, 장소로부터 파편화된 진실과 기억을 수집한다. 만남을 통해 엄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과 동시에 내가 가진 엄마에 관한 내밀한 기억에 대한 시각적 작업도 병행하고싶다. 엄마가 떠나던 날의 기억을 배우들과 재현하는 실험은 그 순간의 다양한 해석들과 상호관계를 탐색하며, 더 나아가 과거와 결코 나눌 수 없었던 대화와 관계를 형성하는 시도이다. 엄마의 이야기가 다른 이들의 삶에 이어지고, 지리적, 정치적 경계를 넘어 울림을 만들어내길 바란다. 부재는 상실이 아닌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지와 함께.

감독

임정혜 |  YIM Jeunghae 

임정혜 감독은 파리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영화감독이자 아티스트다. 전작 <ENTRE CHIEN ET LOUP>는 FIDMarseille, 전주국제영화제,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모나코 국립현대미술관 등 에서 상영되었다.

프로듀서

강사라 | KANG Sarah

강사라 프로듀서는 <양양>, <퀴어 마이 프렌즈>를 제작했으며, Hot Docs, Budapest IDF, 전주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바 있다. 공동제작한 <아예나>는 인도 National Film Awards와 오슬로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헬렌 올리브 | Helen OLIVE

헬렌 올리브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영국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주의 작품들로 잘 알려진 5à7 Films의 창립자이다. 그녀는 유럽 영화 아카데미와 베를린국제영화제 탤런트(Berlinale Talents)의 회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