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신: 숨 쉬듯, 쉼 없이
한국 | 영화 80min, 방송 48min | 4K | Colo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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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뒤늦게 발견한 91세 조각가 김윤신. 시대의 한계를 자르고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온 그의 평범하고도 비범한 오늘과, 다음을 향한 걸음을 따라간다.
시놉시스
1935년생 김윤신은 전쟁의 폐허를 뚫고 일어선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다. 인생의 반환점에 아르헨티나로 떠나 전기톱으로 남미의 거목을 가르며 독창적 조형 세계를 세웠다. 40년 간 함께한 제자 김란과 함께 89세에 베니스비엔날레를 매료시킨 그는, 90대가 된 지금도 매일 작업실을 향한다. 언제나 현재를 살며, 끝없이 삶을 갱신하는 그를 따라간다.
기획의도
'안 자르면 그다음이 안 보인다.' 김윤신에게 자른다는 것은 파괴가 아닌 생성이다. 전쟁도, 이주도 그는 매번 이전을 자르며 다음을 만들었다. 영화는 거장의 성공을 기록하지 않는다. 구순을 넘긴 지금도 노동하는 몸, 끝없이 다음을 향하는 태도를 기록한다. 전쟁과 디아스포라, 여성과 노동, 노년과 창작이 한 사람 안에서 만나는 순간을 포착한다.
감독
임선애 LIM Sunae
홍익대 광고멀티미디어디자인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극영화시나리오 전공. 〈69세〉, 〈세기말의 사랑〉을 연출했고,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개봉 예정이다.
프로듀서
김민경 KIM Min-kyung(mk)
영화사 반달 대표. 영화와 미술을 넘나들며 다수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대표작으로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 2021 여성영화인축제 제작자상을 수상한 〈좋은 빛, 좋은 공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