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의 편지

한국 | 영화 90min, 방송 53min | 4K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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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감독에게 한 이방인이 남긴 8mm 비디오 테이프가 도착했다.

20년의 시간을 건넌 그 기록은 사람과 사람을 다시 잇는 편지가 된다.

시놉시스


뉴질랜드에서 온 이방인 그레이엄 피든은 2008년 한국에서 세상을 떠났다. 20년 뒤, 그가 남긴 8mm 테이프가 한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도착한다. 영상 속엔 안양 축구에 열광하던 그의 일상과 사랑하는 연인의 추억이 담겨 있다. 감독은 그레이엄의 기억을 추적하며 그의 삶을 복원해 나간다. 그 기록은 뒤늦은 편지처럼 시간을 건너, 또 다른 기억들로 이어진다.

기획의도


우리는 모두 세상 어딘가에서 이름 없이 살아간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한 공간을 기억하며, 저마다의 시간을 남긴다. 그레이엄이 그랬던 것처럼. 〈그레이엄의 편지〉는 한 이방인이 남긴 기록이 어떻게 죽음을 넘어 누군가에게 닿는지, 떠난 사람의 존재가 어떻게 남겨진 이들의 기억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지를 따라가며 연결의 의미를 탐색하는 이야기다. 

감독    나바루 NA Baru 

나바루는 기억, 장소, 공동체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2024)을 연출했으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들꽃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프로듀서    김태라 KIM Taera

김태라는 〈Acoustic Heart〉 등 음악 다큐멘터리 세 편을 프로듀싱하고, 연출·편집을 넘나들며 제작 전반을 조율해온 프로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