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eam: Beyond the Wheel 

일본 | 영화 85min, 방송 52min | 2K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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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홋카이도에서 휠체어 농구를 통해 자유를 발견한 장애 소녀. 그녀를 헌신적으로 돌봐온 언니는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고, 두 자매는 자매애와 독립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배워간다.

시놉시스


혹한의 홋카이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같은 코트를 누비는 특별한 휠체어 농구팀 HAS의 연고지이다. 그 중심에는 중증 장애를 안고 태어난 마나(22)와 팀의 주장인 언니 사나(27) 자매가 있다. 일본 U-25 육성 대표팀에 발탁된 마나는 비로소 자신의 장애를 가능성의 원천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한편, 오랫동안 동생을 돌보는 '그림자 아이'로 살아온 사나는 피할 수 없는 질문과 마주한다. "동생이 곁에 없는 삶에서, 나란 누구인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1년의 시간 동안, 돌보는 자와 보살핌을 받는 자의 경계는 흐릿해지고 진정한 홀로서기를 향한 두 사람의 여정이 펼쳐진다.

기획의도


내가 열세 살 때, 누나가 부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게 되면서 누나를 돌보는 일은 우리 가족 삶의 구심점이 되었다. 나는 '헌신적인 남동생'이라는 역할을 방패 삼아 내밀한 감정은 억누른 채, 내 몫의 삶은 뒷전으로 미뤄두곤 했다. 이 작품에서 마나가 휠체어 농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는 동안, 사나는 자신만의 삶과 대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러한 사나의 모습에는 내 어린 시절이 투영되어 있다. 나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돌봄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형제자매들의 삶을 조명하고자 한다. 타인을 보살피는 것만큼이나, 자신만의 삶을 살아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사실을 사나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

감독    야마다 유이치로 YAMADA Yuichiro

야마다 유이치로는 홋카이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 SUNY Buffalo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그의 단편 다큐멘터리 세 편이 EIDF에서 상영되었으며, 야후! JAPAN 올해의 필름메이커상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프로듀서    하마노 타카히로, 카나가와 유사쿠 HAMANO Takahiro, KANAGAWA Yusaku

40편 이상의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이끈 전 NHK 프로듀서로, Hot Docs의 Doc Mogul Award를 수상했다. 주요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창동 감독의 칸영화제 수상작 〈버닝〉(2018)과 〈테러리스트의 어머니〉(2021)(ATP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카나가와 유사쿠는 일본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교육자이다. 비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뒤 야후! 재팬의 다큐멘터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약 400편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현재는 DDDD Film School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J-Docs Hub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