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한국 | 영화 100min | 4K | Colo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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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이 남긴 영화를 추적하며, 태평양 전쟁이 삼켜버린 조선인 세 사람의 말들이 서서히 돌아온다. 

시놉시스


전쟁의 파고 속에서 사람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강인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군 선전 반원으로 동원된 허영은 일본 제국주의 선전 영화를 만든다. 조문상은 포로수용소 감시원이 된다. 노수복은 일본군 위안부로 태국까지 끌려간다. 전쟁이 끝난 이후 이들은 그곳에 남게 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꺽지 않는다. 

기획의도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일본군 선전영화를 제작한 조선인 감독 허영, 전범으로 사형당한 조문상, 강제 동원된 일본군 위안부 노수복의 잃어버린 말을 복원한다. 허영이 남긴 필름을 경유하여 그가 기록하지 못한 것, 보지 못했던 얼굴들, 그리고 프레임 밖으로 밀어낸 진실에 다가간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마주하면서도 각 인물의 복잡한 위치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강조한다. 

감독    정수은 JUNG Sueun 

정수은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였으며, 전쟁의 상흔과 역사적 기억에 주목해 왔다.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감독의 세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프로듀서    김성경 KIM Sungkyung

김성경 프로듀서는 영화를 전공한 문화사회학자이다. 한반도 분단과 전쟁이 재현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은 그녀의 첫 번째 프로듀서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