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학생의 기도(가제)

한국 | 영화 75min, 방송 45min x2 | 4K | Colo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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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로마로 향했던 두 조선인 청년의 잊힌 여정을 따라, 오늘의 시선으로 기억과 역사, 소명의 의미를 되묻는다.

시놉시스


1919년, 조선의 천주교 신학생 두 명이 로마로 향했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선인 최초의 로마 유학생이자 식민지 조선의 난민이었던 두 사람의 생애는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영화는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남겨진 기록, 그들을 기억하는 장소와 인물들을 따라 잊힌 여정을 복원하고, 오늘 우리에게 소명과 기억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기획의도


2020년, 한 기도문이 로마의 문서고에서 발견되었다. 영화는 100년 전의 기도문에서 출발해 꿈을 이루지 못한 두 신학생의 삶을 따라, 보이지 않는 가치를 향한 인간의 추구와 헌신을 바라본다. 물질적 성취만이 가치로 여겨지는 시대에 이루어지지 못한 소명은 실패에 불과한 것일까. 영화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가치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고자 한다.

감독    이창민 LEE Changmin

이창민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영화연구자이다. 현재 아남네시스필름 대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기억과 역사, 영화적 재현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프로듀서     박소현 HIROYAMA-PARK Soha, 김상용 KIM Sang yong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언양에서 자랐다. 전작인 단편 극영화〈호수〉(2022)는 부산국제영화제, 대구단편영화제, EYE Filmmuseum(암스테르담) 등에서 상영되었다. 현재 여러 다큐멘터리 작업에 프로듀서와 촬영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상용은 다큐멘터리 영화와 미디어아트 연출을 연구하며 창작에 대한 전문성을 확장하였다. 현재 서강대학교 재직하며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