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한국, 영국 | 영화 80min, 방송 60min | 4K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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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를 흉내 내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갈매기 흉내내기 대회에 참가해, 인간과 새의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

시놉시스


서식지를 잃어버린 갈매기들이 벨기에 도심의 지붕을 점령하면서 주민들과 혼란스러운 영역 다툼을 벌인다. 이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경운동가이자 코미디언인 클로드는 기상천외한 '갈매기 흉내내기 대회'를 개최한다.


다큐멘터리 〈버드맨〉은 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각양각색의 괴짜 참가자들을 조명한다. 영국에서 온 새 울음소리 흉내내기 신동 쿠퍼와 셸비, 클로드를 돕는 열정 넘치는 과학자들, 그리고 아예 갈매기 떼로 빙의해 출전한 이탈리아의 극단원들까지.


갈매기 분장을 하고 유럽 전역에서 모여든 이 '인간 갈매기'들은 저명한 해양 과학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짜릿한 에너지와 유머 감각, 감탄을 자아내는 울음소리 흉내 실력을 뽐낸다. 과연 이토록 엉뚱한 아이디어가 인간과 조류 사이의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기획의도


다큐멘터리 〈버드맨〉은 코미디와 기발함, 창의성으로 무장한 채 도시 내 인간과 동물의 단절이라는 화두를 파고든다. 환경 문제를 다루는 작품 특유의 암울하고 절망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생태계에 관한 한층 낙관적이며 실천적인 대안을 탐구한다.


작품은 괴짜 크리에이터 클로드의 행보를 좇는다. 그는 '갈매기 흉내내기 대회'라는 엉뚱한 기획을 트로이 목마 삼아 과학자들과 협력하고, 생태적 통찰을 코미디와 스펙터클의 언어로 변주한다. 이와 교차하며 전개되는 쿠퍼의 여정은 현대 사회에서 변화하는 남성성의 의미를 짚어내는 동시에,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정서적 연대가 얼마나 절실한지 조명한다.


궁극적으로 〈버드맨〉은 환경 문제의 해결책 역시 충분히 즐겁고 유쾌할 수 있으며, 나아가 깊은 울림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낸다.

감독 및 프로듀서    토마스 메이틀랜드 Thomas MAITLAND

토마스 메이틀랜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문화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이야기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University of Cape Town에서 영화·미디어학을 전공했다. 스크린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목소리와 용기 있는 이야기를 세상에 소개하는 일을 자신의 작업의 중심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