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sper of Sunlight

웡시우퐁 감독 | 캐서린 찬 프로듀서 | 홍콩 | 영화 95분, 방송 60분 또는 30분*3편 | 4K | 컬러+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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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전체 예산167,340 USD
필요 예산66,435 USD

시놉시스


이혼 이후, 어머니 일레인은 갓 대학에 입학한 딸 세시와 함께 할머니 라이심이 살고 있는 14제곱미터 남짓의 홍콩 아파트에서 새출발을 시작한다. 하지만 세시에게 희귀 뇌암이 발병하고, 6개월 안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내려지면서 세 사람은 어려움에 빠진다. 희망과 동지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비전은 서서히 사라지고, 감당할 수 없는 실험적 약물 비용까지 더해져 일레인은 커다란 부담과 고난에 시달린다. 희미한 생명의 빛줄기는 이들 가족의 여성들에게 평생토록 씌워진 굴레를 비춘다.


기획의도


이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가장 젊은 주인공 세시의 죽음에 직면하려는 나의 도전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 실험적 약물에서 희망을 찾는 듯 보이다가 딸의 죽음 이후 절망에 빠진 어머니의 경험에 공감한다. 한편, 손녀의 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던 할머니가 어떤 감정을 느낄지 몹시 궁금하다. 할머니는 손녀를 잃은 슬픔에 더불어 딸 일레인의 미래에 대한 걱정까지 대체 어떻게 감당하고 있을까? 아마 그 해답은 가족 사이에서만 드러나며 결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부드러움과 포용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