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네(가제)
김일란 감독 | 조소나 프로듀서 | 대한민국 | 90분 | 4K | 컬러
프로젝트 정보
감독 | 김일란 |
프로듀서 | 조소나 |
제작사 | 연분홍치마 |
연락처 | sona0327@gmail.com |
예산
전체 예산 | 600,000,000원 |
필요 예산 | 590,000,000원 |
로그라인
"이 세상에 나 혼자만 존재하는 것 같지 않아"-비수술 트랜스젠더 여성이자 연구자인 쑤가 1980, 90년대 한국의 트랜스젠더 여성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사랑을 발견해 가는 본격 러브스토리
시놉시스
비수술 트랜스젠더 여성이자 레즈비언인 쑤는 자신이 어디에든 쉽게 속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비수술 트랜스젠더 여성을 '진짜 여성'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한국 사회. 그 속에서 레즈비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녹록지 않은 현실이다. 한국에서의 삶이 어려워지자, 쑤는 미국에서의 유학을 선택하여 미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70~80년대 한국의 트랜스젠더 여성들의 이야기에 매료된다.
기획 의도
한국 사회에서 트랜스젠더는 이성애자로만 다뤄진다.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혹은 트랜스젠더 게이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몸에 대한 위화감에서 비롯한 정체성이고, 동성애는 성적 지향을 의미한다는 것을 대다수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본 영화는 여전히 낯선 존재인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쑤의 트랜스젠더 역사 쓰기 작업을 따라간다. 혐오적인 시선과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타인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놓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은 자신의 뿌리와 영토를 확보해 가는 한 여성으로 그려질 것이다. 부디 본 영화가 혐오와 부정이 넘치는 한국 사회에 환대와 사랑에 대한 논의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
인권 활동가이자 감독, 프로듀서인 김일란은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인 연분홍치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페미니즘적 시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을 연출, 제작해 왔다. 그녀의 대표작인 〈두개의문〉(2011)은 단 18개의 극장에서 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연작인 〈공동정범〉(2018)을 연출하고, 현재 트랜스젠더 여성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에디와 앨리스〉를 제작 중이다. |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조소나는 대학에서 사회학과 교육학을 전공했다. 그녀는 주로 전쟁, 트라우마, 여성에 대한 장편 다큐멘터리를 프로듀싱해왔다. 그녀의 최근 작품들은 선댄스국제영화제, 캐나다핫독다큐멘터리영화제, 네덜란드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선보였다. 그녀는 현재 아시아 지역의 창작자들과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
감독 김일란 | 프로듀서 조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