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코픽 월드
감독 김윤겸 | 프로듀서 이혜린 | 한국 | 50분 | 2024년 6월 완료 예정
프로젝트 정보
감독 | 김윤겸 |
프로듀서 | 이혜린 |
제작사 | 영화로운 |
촬영 포맷 | HD |
키워드 | 사적, 가족 |
러닝타임 | 50분 |
언어 | 한국어 |
제작 국가 | 한국 |
연락처 | ykk172413@gmail.com |
제작 일정
기획개발 기간 | 2023. 1. - 2023. 6. |
제작 기간 | 2023. 7 - 2024. 3. |
후반작업 기간 | 2024. 4. - 2024. 6. |
예상 완성 일정 | 2024. 6. 30. |
시놉시스
나는 집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홈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한다. 뿔뿔이 흩어져 사는 현재와는 너무나 다른 화목했던 우리 가족. 화면 속 그들과 그렇게 쭉 살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내가 11살 때, 엄마는 돌연 집을 떠났다. 이후로 엄마를 사랑할 수 없었다. 그리고 엄마를 사랑하지 못하는 내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엄마에게 홈 비디오를 보여주기 위해 전주로 내려간다.
엄마는 그곳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현미경 렌즈를 통해 세포를 들여다보고 있는 엄마 옆에 카메라 렌즈로 엄마를 들여다보는 내가 있다. 나는 지금껏 우리가 회피해 온 질문을 꺼낸다.
그렇게 서로의 기억을 맞추어나가는 우리. 질문의 끝, 우리는 어떤 사이가 될 수 있을까?
기획 의도
지금까지의 내 삶은 내게 일어난 일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리고 중심에는 엄마가 있다. 이 작업은 수년 동안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어린 시절의 한 사건으로부터 출발한다.
내가 11살 때, 엄마는 돌연 집을 떠났다. 엄마와 나는 연이 끊어졌고,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지금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지 않았다. 그날 이후, 나의 마음 속 어딘가에 불안과 혼란, 깊은 슬픔이 자리 잡았다. ‘Microscopic World’는 현미경으로 보아야 비로소 보이는 세계를 뜻한다. 현미경으로 세포를 확대하여 관찰하듯 모녀 사이에 벌어진 틈과 그 틈에 존재하는 서로가 알지 못 하는 세계를 관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엄마와 나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내가 가진 이 혼란스러운 감정에 마침표를 찍고 싶다.
대학에서 다큐멘터리를 공부했다. 매사추세츠 예술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16mm 필름과 실험 영화를 배웠다. 최근, 공동 연출작 <당신과 나를 잇는 법>이 국내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 2019년 <애국소녀>의 제작 초기 단계에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2020년 첫 장편 영화 <위안>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 ||
감독 김윤겸 | 프로듀서 이혜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