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감독 장민경 | 프로듀서 이은지 | 한국 | 80분 

2025년 10월 완료 예정


프로젝트 정보


감독

장민경

프로듀서

이은지

제작사

영화사 금요일

촬영 포맷

4K

키워드

휴먼, 사회, 인권

러닝타임

80분

언어

한국어

제작 국가

대한민국

연락처

ji0924@gmail.com


제작 일정


기획개발 기간

2022. 8. - 2023. 8.

제작 기간

2023. 9. - 2024. 8.

후반작업 기간

2024. 9. - 2025. 9.

예상 완성 일정

2025. 10.


시놉시스


민경은 을지로의 한 건물 문을 두드린다. 정신 장애 당사자 인권 단체 ‘파도손’. 그 곳에서 민경은 조현병, 양극성 장애와 함께 고립된 채 살아가는 부모님을 이해할 길을 찾고 싶다.

엄마로부터 다시 함께 살자는 전화가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파도손 활동가들을 촬영하며 그들과 동료가 되어가는 민경.

과거 부모님과의 기억과 자신의 우울에 관한 민경의 이야기에 활동가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도 나누어준다. 약물과 급성기의 경험, 입, 퇴원의 반복과 깊은 고립, 회복의 과정까지.

그 안에는 수없이 단절되고 연결된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얽혀있다. 민경은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활동가들과 함께 8mm 필름 카메라로 기억을 재현한다.

열린 대화를 기반으로 새롭게 이미지화한 기억은 묶여있던 감정을 부딪히고 변화하게 만든다. 장롱 깊은 곳에 처방 약을 숨긴 채 자신들의 증상을 극구 함구하던 부모님.

그들과 마주하기 위해, 민경은 다시 부모님이 사는 통영으로 향한다.


기획 의도


한국 사회에서 정신 장애 당사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는 매우 열악하다. 이러한 이해 부족은 사회적 낙인, 차별, 인권에 대한 폭력과 연결되며 이는 고립으로 이어진다.

‘조현’, ‘조울’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던 어린 시절 감독 또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다양한 얼굴로 변하는 부모와 살아야 했고, 점점 더 부모에 대해 말하지 않게 되었다.

<파랑>은 정신 장애 당사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권 단체 '파도손'의 다양한 당사자들의 모습을 담는다. 감독은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당사자 경험에 대한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모색한다. 또한 이 영화는 정신 장애 당사자 가족의 시선을 담아냄으로써 돌봄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고자 한다. 마음이 파도칠 때 손을 맞잡는다는 ‘파도손’의 의미처럼 <파랑> 안에서 손을 맞잡고 새로운 세상을 그려보고 싶다.


 예산


구분

USD

KRW

%

필요 예산

217,240

275,242,000

91%

확보 예산

21,310

27,000,000

9%

○ DMZ Docs 인더스트리 소재발굴지원펀드 | 1,579 | 2,000,000 | 0.7%

○ 자체 투자 | 19,731 | 25,000,000 | 8.3%

총 예산

238,550

302,242,000

100%

*기준: USD 1 = KRW 1,267.00


감독
장민경


죽음과 질환을 안고 사는 삶에 관심이 있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사회적 참사 유가족을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세월> (2021)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프로듀서
이은지


삶의 조바심과 성찰을 담은 다큐멘터리 <몽테뉴와 함께 춤을> (2014)을 연출하였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에서 함께 한 장민경 감독의 <세월>에 구성작가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