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몽夢

이일하 감독 | 백윤석 프로듀서 | 대한민국, 일본 | 100분 | 4K | 컬러+흑백

프로젝트 정보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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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선동가이자 간첩, 누군가에겐 희망이자 히어로, 자이니치 3세 신숙옥 - 역사와 재판을 시작한다.

시놉시스

재일 여성인권운동가 신숙옥은 방송국의 가짜뉴스로 인해 일본 극우의 ‘표적’이 되었고, 가족에 대한 테러위협을 피해 독일로 망명한다. 2년 후, 일본으로 돌아온 그녀는 단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시대적 소명으로 소송을 시작한다. 한국, 북한, 일본 근현대사 속에서 경계인으로 살아왔던 여성 3대의 파란만장한 삶이 재판과 함께 그려진다.

“역사는 우릴 저버렸지만, 삶은 계속된다.”

기획 의도

광복 이후 한국은 남과 북으로 찢어지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독재를 무너뜨리고, 선진국이 되었다. 그 사이, 재일 교포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한국, 북한, 일본 모두에게 버려진 신숙옥家의 삶을 돌아보는 것은 동아시아 역사를 성찰하는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나아가 세계의 여러 민족이 여전히 가지고 있는 아픔을 공감하고 우경화 되어가는 세상에 경종을 울리는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다.

	오사카 예술대학교 박사 수료후, 한국과 일본에서 영상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울보 권투부〉, 〈카운터스〉, 〈모어〉, 〈청년정치백서〉 등을 선보였다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영상인류학 석사 후, 2014년부터 다큐멘터리, 전시, 뮤직비디오,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상작업을 하고있다. 장편 다큐멘터리 〈모어〉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감독  이일하		프로듀서 백윤석